중국 어선, 한강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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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녹취 "귀측은 군사정전위원회 통제구역에서 조업 중이다. 한강 하구에서 즉시 퇴거하지 않으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귀측에 있다."

인터뷰 배경수(볼음도 어민) : "중국 배 나타나기 전에는 꽃게 치어들이 많아가지고 그냥 바다에 놔주는 게 하루 일과고 그랬는데, 중국 배가 나타나면서부터는 치어 자체가 없어요."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이 간혹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는 해요. 그런 단속을 빌미로 NLL을 침범하는데, 북한 함정이 단속하는 중국 배는 입어료를 안 낸 중국 배예요."

오프닝

여기 모여있는 배들은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나포된 중국 어선들입니다.

이곳에 모두 20여 척의 배가 압류돼 있는데요, 배 안에는 꽃게나 조개를 잡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강화도 인근 한강 하구에까지 중국 어선들이 나타나 군 작전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어선들은 우리 해역을 어떻게 침범하고 있고, 우리 어민들은 얼마나 피해를 받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연평도 부근 서해 해상, 중국 불법 조업 어선을 우리 해경 고속단정이 뒤쫓고 있습니다.

녹취 "계속 도주 중에 있음! 중국 어선 거의 접근!"

시속 60km 속도로 계속되는 추격전.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녹취 "멈춰라. 우리는 한국 해양경찰이다. 멈추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멈추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중국 어선이 멈춰섰고 해경이 올라타 수색을 실시합니다.

배 뒤편에서 발견되는 젖은 그물.

북방한계선, NLL 남측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어선 그물이 젖어있는 것으로 보아 조업을 한 흔적으로 사료됨.

과거 중국 어선들은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우리 해경에게 쇠창살 등 흉기를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우리 해경이 목숨을 잃기까지 했습니다.

해경은 최근 중국 어민들은 극렬한 저항보다는 북쪽으로 도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NLL을 넘어 북한수역까지만 가면 더 이상 추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은호(해경 해상특수기동대원) : "(선실) 문을 열다가 열다가 못해서 NLL이 너무 가까워졌으니까 포기하라 해서 바로 그냥 (중국 어선에서) 뛰어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에 올라탄 해경 대원이 잠긴 선실 문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이 해경 대원을 태운 채 문을 잠그고 NLL을 향해 도주를 시도하자 비상수단을 동원한 겁니다.

인터뷰 김은호(해경 해상특수기동대원) : "중국어선을 맞닥뜨리면 대충 거리는 NLL까지는 한 2마일(3.5km) 정도 남습니다. 짧으면 3분, 길면 10분 안에 등선해서부터 나포 완료까지 그 정도 시간밖에 없기 때문에."

NLL에서 1.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연평도.

중국 어선들의 모습이 육안으로도 확인됩니다.

망원렌즈로 당겨 보면 그물을 당기는 선원의 모습까지 보입니다.

이 그물이 바로 바다 바닥을 쓸며 물고기를 싹쓸이하는 저인망입니다.

저인망은 자루 모양의 그물을 바다 밑바닥까지 내려 배로 끌면서 물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어장 훼손 우려 때문에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달 들어 많게는 하루 300척이 넘는 중국 어선이 우리 서해로 들어와 제철을 맞은 꽃게와 조개 등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였습니다.

지난 5일 새벽 조업에 나선 우리 어선 5척이 직접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한 것도 이 같은 횡포를 참다 못해섭니다.

녹취 "알배기까지 다 잡았어. 알배기, 까봐 까봐. 알배기도 다 잡았네. 뭐해 사진 찍어놔."

강화도에서 뱃길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작은 섬 볼음도.

김포에서 30㎞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해부터는 이곳 해역에서도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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