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노후선박 정기 점검 받으러 러시아에서 왔습니다┃수리 항목만 60가지! 한국의 선박 수리 조선소┃대형 선박 수리 좀 더 비싸도 한국으로 오는 이유┃극한직업┃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32년 노후선박 정기 점검 받으러 러시아에서 왔습니다┃수리 항목만 60가지! 한국의 선박 수리 조선소┃대형 선박 수리 좀 더 비싸도 한국으로 오는 이유┃극한직업┃

※ 이 영상은 2019년 7월 31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수리의 기술 선박 수리와 차량 LPG 개조>의 일부입니다.

선박들의 종합병원! 선박 수리 조선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조선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기존의 선박을 말끔히 고쳐 새 선박처럼 만들어주는 선박 수리 조선소는 호황이라고 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이라는 설비를 갖춘 대형 수리 조선소가 있다.
배를 끌어 올려 레일 위로 상가시키는 기존의 선가대(船架臺) 방식의 상가 작업에서는 대형 선박을 올리면 밑판의 파손 위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선주들은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선박을 물에 띄워 상가하는 플로팅 독을 선호한다. 선박 수리 조선소의 아침은 배를 플로팅 독 위로 올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작업자들은 배의 앞뒤로 8개의 줄을 연결해 도면에 맞춰 미리 세워둔 받침목 위로 올린다.

두 명의 잠수부가 물속으로 들어가 받침목 위로 선박이 잘 안착하였는지 확인한다.
한 시간이면 끝난다는 베테랑 잠수부의 호언과는 다르게 이런, 독 사이로 고성이 오간다. 개조된 배의 밑면이 도면에 반영되지 않아 받침목과 배 사이에 무려 30cm의 차이가 생겼다. 당황하는 것도 잠시, 잠수부들은 4시간 동안 배와 받침목 사이에 반목(盤木)을 끼워 틈 사이를 메꾼다.

우여곡절 끝에 가장 어려운 작업이라는 배를 독 안에 위치시키는 작업이 끝났다.
하지만 작업은 이제 시작이다. 남은 2주 안에 배의 녹슨 부분을 씻어내고, 벗겨내고 다시 멋진 색으로 칠하는 작업부터 엔진과 프로펠러 수리 등 60여 가지의 수리를 해내야 한다.
선박 수리 조선소 작업자들이 만들어내는 환골탈태의 현장, 찾아가 본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수리의 기술 선박 수리와 차량 LPG 개조
✔ 방송 일자 :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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